안녕하세요, 오는 11월 13일 (월) 저녁 7시30분 일신홀에서 저의 개인작곡발표회 [재활용협주곡]이 있을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부탁드립니다. 

[기획의도] 지난여름 전국을 강타했던 유례없는 집중호우, 우리나라 강원 ? 경북지역뿐만 아니라 최근 캐나다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역대급 위력의 태풍 힌남노와 카눈의 상륙 등과 같은 이상기후로 인한 여러 재난의 소식, 수도권매립지 포화 시기가 빨라져 이를 위한 대체지를 찾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는 기사를 심심치 않게 접하면서 교과서로만 배웠던 기후변화, 쓰레기 등을 비롯한 여러 환경 문제들이 저의 일상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실재적인 문제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린피스와 같은 환경단체나 환경운동가들만의 관심 분야가 아닌 내 삶과 직결된 문제임을 깨닫게 되었고, 작곡가로서 음악의 영역에서 이 주제를 다루고 싶어서 이번 발표회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Program

플라스틱류와 앙상블을 위한 과대포장 (2023)*

excessive packaging for plastic articles and ensemble

percussion 윤현상 / Digital Piano 윤혜성

종이류와 앙상블을 위한 coating (2023)*

coating for paper articles and ensemble

percussion 이장용 / violin 강민정 / cello 주윤아

비닐류와 앙상블을 위한 뒤집어씌운 (2023)*

covered for vinyl and ensemble

percussion 이장용 / alto saxophone 황도현 / piano 윤혜성

Intermission

캔 및 고철류와 앙상블을 위한 혼재된 상흔 (2023)*

mixed scar for scrap metal and ensemble

percussion 임찬희 / baritone saxophone 황도현 / electric guitar 김현석

유리병류와 앙상블을 위한 poco a poco accelerando (2023)*

poco a poco accelerando for glass container and ensemble

percussion 임찬희 / flute 오병철 / soprano 김현정

목재류와 앙상블을 위한 경이로운 소음의 소멸 (2023)*

extinction of marvelous noises for wooden articles and ensemble

percussion 윤현상 / piano 윤혜성 / violin 강민정 / cello 주윤아 /

가야금 황현선 / 거문고 강인아 / conductor 오병철

*전곡 세계초연